날마다 새로운 그림



추천할만한 요가복/요가용품 사이트 두 곳 운동, 잘먹고잘살기

꽤 유명한 곳이 여러 곳 있지만... 일단 입어보거나 가격대비 괜찮다고 생각하는 곳 두 곳만..

넥솜 (국산)
http://www.nexome.co.kr/src/main/indexpage.php

요즘 일상복 판매로 초점이 좀 옮겨간 것 같은데.. 가격대비 운동복의 내구성과 탄성은 정말 좋다. 옷이 쫙 달라붙는 느낌의 약간 헬스복 비슷한 그런 소재인데 몸이 안 들어갈 것 같은데 무시무시한 탄성으로 옷이 늘어나면서 몸이 들어간다...; 약간 가격대가 높은 쪽의 옷감이 몸에 쫙 달라붙어서 운동할 때 느낌은 더 좋은데 약간 가격대가 낮고 주로 여름용으로 소개되는 옷감도 나쁘지 않다. 내구성은 약간 떨어지고 보풀도 생기지만 돌돌 말면 부피가 작아져서 들고 다니기에는 아주 좋다.

디자인에는 좀 불만이 있는데.. 뭔가 좀 덕지덕지 붙이는 걸 좋아해서 내 취향은 아니다. 그런데 튀는 색상이나 그런 튀는 색상의 패치가 붙은 디자인이 운동할 때 활력을 더해주는 느낌이 있어서 좋아하는 사람도 꽤 된다.

그러나 내가 계속 이 곳의 요가복이나 일상복을 지를 수 없게 만드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니... 여기 모델 몸에 정말 잘 맞다 싶으면 나한텐 잘 안 맞는다. 길게 나온 게 아니면 바지가 짧고, 나같이 어깨가 넓은 사람에게는 일상복이든 요가복이든 어깨선이 좁다. 그리고 내가 항상 이곳 상품평에 적는 불만이 있는데...검정 옷의 물빠짐이 정말 심하다. 몸에 물이 들고 (샤워할 때 검은 물이..!)...속옷 색상이 변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난 여기가 좀더 요가복에 집중해서 정말정말 만족스러운 국내 요가복 브랜드가 되어주길 바라는데 요즘 일상복 판매로 초점이 옮겨간 것 같아서 좀 아쉬운 느낌이 든다. 그런데 일상복도 가격대비로 좋다. 사진의 색상이 참 강해보이는데 받아보면 알록달록한 색상이 무난하니 이쁘고 옷감은 정말 몸에 편하다.


이지요가 (수입)
http://easyoga.cafe24.com/web/sp/lavada.html

나무랄 데가 없는 품질과 눈이 홱 돌아가는 이쁜 디자인으로 유명한 곳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수입품들이 거의 항상 그렇듯이 수입 전 가격과 수입 후의 가격 차이로도 유명할 걸...? 옷도 그렇지만 매트나 타월 등 요가용품은 더 그렇더라..)

요가복 하나만 놓고 보자면 몸에 착 감기면서도 탄성이 좋고 피부가 완전 편하게 느껴지는 부드러운 옷감이다. 그런데 매장에서 시착은 해봤지만 난 이걸 사 입지는 않았다. 입어본 순간 알았다. 맛들이면 끊기 어려운 품질이라는 걸... 그래서 맛들이기 전에 딱 좋아하는 라인으로 빠진 바지와 정말 좋아하는 단순한 끈나시 형의 상의 세트가 눈에 들어오기 전에는 지르지 않으려고 한다. (세탁 후 후기를 적을 수 없는 상황인데도... 이미 매장 시착해보고 홀려서 소개...;;)

가격이 세기 때문에 뭘 하나만 질러도 무료배송이 될 것이다. 매장 조건이 안 좋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사게 될 가능성이 많은데, 참고로 일부 사진에서 느껴지듯이 옷이 두께감이 있지 않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굉장히 얇고 보들보들한 옷감이라고 생각하는 게 좋다.

여기 요가 매트 중에 꽤 비싼 걸 쓰고 있는데...음, 쿠션도 적당하고 접지력은 아주 만족스러운데 내구성은 그닥 좋지 않다. 다운 독 자세 좀 하고 다리 좀 찢다보면 매트 표면이 군데군데 갈라지기 시작한다. 무거운 몸으로 가열차게 누르고 댕기고 그래서인지... 그냥 요가매트는 적당한 가격인 것으로 사서 마구 쓰다가 교체할 때가 되었구나 싶을 때 새 걸로 사는 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아예 잘 안 찢어지는 천연고무로 된 매트를 구비한다든지. 천연고무 매트가 무게는 갑이다. 만다라 매트도 무게가 만만치 않다. 들고 다닐 용도로는 둘은 제껴두는 게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내운동인 요가를 만만히 볼 게 아닌 게...하다보면 땀 미친듯이 흐른다. (아...커다란 수건 한 장 사고 싶어.) 그리고 움직임도 크기 때문에 몸을 많이 덮는 디자인의 옷을 입으면 어깨죽지가 걸린다든지..뭐 그런 동작할 때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몸을 덮는 헐렁한 옷 입고 하다가 물구나무서기가 아니라도 뒤집히는 자세하다가 옷이 흘러내려서 얼굴을 가려서 숨쉬기 불편해진다든지, 그런 움직여봐야만 느끼는 요가복이 가져야할 특징이 좀 있다능... 괜히 Tara Stiles가 툭하면 헐벗은 상태로 요가를 보여주는 게 아니라니까...

내가 생각하는 요가복을 고를 때의 팁: 작정하고 요가를 할 예정이라면 긴 바지는 밑단 통이 펄럭거리지 않는 좀 좁은 것, 전체적으로 바지 통이 넓다면 아래쪽에 잡아주는 밴드가 있는 형이 낫다. (밴드가 없어도 전체적으로 펄럭거리지 않는 옷감이 있는데 우리나라 제품 중에는 많이 못 본 것 같다.) 왜냐하면 김연아 선수가 프로그램 마지막에 하는 스핀처럼 다리를 찢으려면 옷감이 탄성이 좋거나 공간 여유가 많아야 한다. 그리고 물구나무서기를 했다 생각해보자, 바지 밑단 통이 나팔형으로 넓으면 똑바로 서 있을 때는 나팔 바지가 참 나를 날씬하게 만들어주는구나 싶지만, 거꾸로 서는 순간 그 바지가 다 허벅지로 흘러내린다. 그리고 발목 주변에서 옷감이 눌리고 접혀지는 게 여러 동작 중에 결코 편하지 않다. 짧은 바지라해도 스판성이 많다면 그닥 통이 넓지 않은 게 더 편하더라. 아니면 아예 짧은 빤스형이 편하다. ..집에서 혼자 할 때 거의 홀딱 벗고 운동 해보면 얼마나 편한지 알게 된다.
상의는 어깨나 목 주변이 걸리적거리는 디자인이 없는 것으로 고르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괜히 치부를 가리겠다고 팔, 등, 엉덩이, 허벅지 가리는 긴 상의 입고 움직이다보면 엉덩이에 깔린 옷을 뽑아내느라고 신경만 쓰게 된다. 그리고...그 힘든 운동할 때 남 쳐다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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