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새로운 그림



쓰고 있는 립밤 (오브리오가닉스, 뱃저, 눅스) 지름신이 강림하사...

립밤 한 개에 돈을 5천원 넘게 쓰기 전에는 립밤이란 그저 메마른 입술 잠깐 촉촉하게 해준다거나..아니면 니베아, 뉴트로지나 것처럼 알러지 반응으로 입술 주변에 물집을 생성하면서 입술을 두 배(!)로 확장시켜 준다거나(-__-;;) 그런 것인 줄 알았는데...
알러지 발발 이후로 입술에 침 바르기로는 안 된다는 걸 안 지금은 립밤은 사시사철 필수품이다.

친구가 추천한 유리아주 쓰고 립밤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는 걸 안 이후로 이것저것 써봤는데 그래도 아이허브 쓰기 전까지는 최고는 유리아주, 꼬달리(유리아주에 비해서 무르다)를 제일 좋아했다. 그런데..아이허브에 가니 성분도 괜찮은 것들이 그것보다 훨씬 싸잖아...안 살 수가 없는 품목이다.

이전에 써본 것들
Now Foods, Completely Kissable, Lip Balm, Vanilla Bean, 0.15 oz (4.25 g)
http://www.iherb.com/Now-Foods-Completely-Kissable-Lip-Balm-Vanilla-Bean-0-15-oz-4-25-g/23385?at=0 $1.55

Weleda, Everon Lip Balm, 0.17 oz (4.8 g)
http://www.iherb.com/Weleda-Everon-Lip-Balm-0-17-oz-4-8-g/11186?at=0 $4.22

위의 두 개를 먼저 써봤는데 좀더 비싼 벨레다 승. 
꽃향기가 비위에 안 맞는 사람도 있다는데 향이 워낙 약해서 난 괜찮았다. 보습력에선 나우 푸즈 것보다 훨씬 낫다고 본다.
이전에 쓴 글 참고: http://alcoholism.egloos.com/3551608

Himalaya Herbal Healthcare, Organique, Lip Care, Soothing Lotus Flower, 0.176 oz (5 g)
http://www.iherb.com/Himalaya-Herbal-Healthcare-Organique-Lip-Care-Soothing-Lotus-Flower-0-176-oz-5-g/20528?at=0 $2.19

히말라야 허발 헬스케어 것은 알러지 반응, 수포 작렬~~~ 특별히 걸리는 성분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님(Neem)이 아무래도 안 맞는 것 같다. 그것말고는 다 써본 것에도 들어있던 성분이라 걸릴 것이 없는데.. 여튼 적응해보려고 하다가 안 되어서 버렸다.


그래서 지금 쓰고 있는 것 세 종류
Aubrey Organics, Lip Balm, Vanilla & Honey, 0.15 oz (4.25 g)
http://www.iherb.com/Aubrey-Organics-Lip-Balm-Vanilla-Honey-0-15-oz-4-25-g/9322?at=0 $2.51

Badger Company, Cocoa Butter Lip Balm, Vanilla Bean, .25 oz/7 g
http://www.iherb.com/Badger-Company-Cocoa-Butter-Lip-Balm-Vanilla-Bean-25-oz-7-g/18396?at=0 $4.50


오브리오가닉스에 비해서 뚱뚱한 몸체를 자랑하는 뱃저의 립밤
(왼쪽 것은 뜯어서 쓰고 있는 중, 오른쪽 것은 뜯지 않은 상태)


뱃저 립밤은 무난하긴 한데 약간 무른 제형이라서 바를 때 마구 문지르고 나면 가장자리에 녹은 부분이 케이스 바깥으로 질질 뭍어난다. 그리고 립 컬러 제품을 위에 쓰기엔 좀 리치하다는 느낌이다. 케이스 주변을 닦아주곤 한다. 립 컬러 제품을 위에 바르거나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쓰기엔 제형이 단단하고 미끌해서 조금씩 발리는 오브리오가닉스 것이 더 편하다.

이 사진에 추가된 왼쪽의 떠서 쓰는 립밤은 눅스(Nuxe) 것이다. 온라인에서 살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고, 올리브영에서 15,000원에 구입했다. (여기 화장품들은 CJ카드 10% 할인도 안 되더라..ㅠ) 성분에 꿀이 들어가 있어서인지 바르고 나면 촉촉하고 아주 오래 간다. 뱃저나 오브리오가닉스 립밤에 비해서 바른 후에 미끌미끌함이 덜 하다. 두툼하고 끈적이는 뭔가를 덮어놓은 느낌이랄까...설명이 잘 안되네.. 여튼 축축하니 꿀 발라놓은 느낌이다.

사실 이 글에서 추천하고 싶은 립밤은 눅스 립밤인데...이것 참, 설명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단점'을 나열하기가 훨씬 더 쉽게 느껴진다. (-_-)
단점 1: 양도 많고(15g) 용기가 유리라서 무겁다. 들고 다니기엔 영~ 아니다.
단점 2: 손가락으로 떠서 발라야 해서 아무리 생각해도 비위생적이다. (그런데 또 양이 많아서 오래 가니..)
단점 3: '건더기'가 있다. (아...그저 위쪽에만 있겠거니 했는데 계속 나온다...열심히 문질문질해서 녹이면 금방 녹을 비즈왁스이겠거니 했는데 어떤 알갱이들은 끝내 사라지질 않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술에 영양이 공급되고 있구나라고 확연히 느끼는 것으로는 눅스가 최고인지라...좋은데..뭐라 설명할 방법이 없네.. Orz 자기 전에 입술 주변, 얼굴의 잔주름 부위에까지 처벅처벅 바르고 자고 일어나면 아침까지 당기는 느낌이 없다.



덧글

  • 사과 2011/12/14 10:22 # 삭제

    나우의 립밤은 향기도 기능성도 그냥그냥 딱 가격만큼이었어요 ㅠㅜ
    다음에는 메리햄스터썼는데 이놈이 얼찌나 잘 무너지던지
    제가 입술도 잘트고 또 습과적으로 집어뜯기도해서 참 빈해보이는데
    결국 밤에는 비판톨 평상시엔 맨소래담 딥 모이스쳐 립밤으로 살고있어요
    비판톨은 그냥 진리라는 ^^;;
  • alcoholism 2011/12/14 13:50 #

    그러고보니 저도 메리햄스터 썼었는데....그냥 까먹었습니다.ㅋㅋㅋ
    그저 맨들맨들 저렴한 오일+비즈왁스+오렌지향이었다는 기억만 있네요..
    들고 다니기엔 그냥저냥 무난했었는데, 끝까지 쓰긴했어요..
    약국에서 파는 고녀석 이름이 비판톨이었군요!
    역시 밤에는 '약성분'이 든 뭔가 든든한 게 필요해요..
  • 2011/12/14 21:05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alcoholism 2011/12/14 22:54 #

    전 진정시킬 때 스팀타월로 살짝 찜질하고 꿀을 발라두는데요.. 안 되면 병원 가죠..^^; 진정시키는 피부용 크림이야 여러 종류가 있겠지만 약사한테 보이고 골라 쓰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그리고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는 것도 처방전 받아가면 많이 싸게 살 수 있는 것들 많잖아요..그러니까 증상이 심하면 병원에 가는 게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bba 2011/12/15 01:55 # 삭제

    아니!!저도 입주변이간지럽고 두배가되던ㄷㅔ 그것이 립밤부작용일수도 잇는건가요~? 지금껏 유리아쥬가 최고라생각하며살앗는데 ㅜㅜ 혹시 눅스랑 위에 두제품 유리아쥬랑비교하면 지속력 보습력이 어떤가요~?ㅜㅜ 입술문제를달고사는지라 솔깃하여 여쭤봐요!!
  • alcoholism 2011/12/15 02:33 #

    유리아주 정말 괜찮죠! 옛날에 쓸 때 성분을 잘 모르고 썼던지라 정확하게 판단은 어렵지만 저한테 알러지 반응나는 게 없었고 지속력이나 보습력면에서도 만족스러웠다고 기억해요.
    뱃저 것은 좀 잘 녹아서 많이 바르면 바른 후 잘 묻어나는 그런 제형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눅스는 손가락으로 떠서 바르니까 많이 바르게 되는데 잘 문지르고 나면 오히려 표면이 매끈한 그런 질감입니다. 제 느낌엔 제형 질감 때문에 뱃저는 물 마시고 그러면 빨리 사라지는 것 같아요. 보습력은 꽤 괜찮고요. 오브리오가닉스 것은 얇게 발리지만 지속력 괜찮은 편입니다.
    유리아주와 눅스 비교하자면 눅스 것이 조금 낫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쓴 후의 느낌이나 쓸 때 편한 것까지 치면 유리아주가 더 낫다고 생각하고요. 예전같으면 유리아주가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요즘 저는 리치한 게 필요해서요, 지금 쓰면 유리아주 조금 부족하지 않을까 싶거든요. 근래 안 사용해서 추측으론 그렇습니다.
    전 비타민A(주름방지의 제왕 레티놀)에 거부반응이 있는데, 또 다른 거부반응 나는 성분들은 정확하게는 몰라요. 그렇지만 수포 작렬한 경험은 뉴트로지나가 최강이었죠... 물, 꿀, 올리브오일만 바르면서 터진 것 다 낫고 물집 진정시킨 후로 손도 안 댑니다..
    사실 이런 반응이 일어나는 경우엔 그 립밤을 쓸 때 바로 일어나서 알 수 있고요, 며칠 적응될까하며 써보다가 안 되면 포기하고 버리는 거죠... 몸이 안 좋아서 다른 부위에 뭐가 날 때는 몸이 안 좋다는 걸 느낄 수 있는데 그러면 바디제품이 아니라 오히려 영양섭취를 신경을 써게 되거든요, 그렇지만 입술과 그 주변은 화장품, 립밤에 즉각 반응이라서요.. 반응이 바로 일어난다면 버리세요.
  • bba 2011/12/15 12:56 # 삭제

    강같은 댓글 ㅜㅜ 넘 감사합니다~눅스꺼 한번사보려구요~~ ^_^ 좋은하루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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